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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봄] 이 봄날, 나에게로의 초대
작성자 : 중부재단(jungbu01@naver.com)  작성일 : 2018-04-12   조회수 :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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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신경림, <갈대> 中






생각해보면 사회복지사 역시 조용히 울음을 참으며 흔들리는 마음을 붙드는 갈대일지도 모릅니다. 언제나 친절한 자세로 클라이언트(사회복지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를 돕다 보면, 사회복지사의 마음은 바닥이 보일 만큼 텅 비어버리기도 하지요. 때로는 클라이언트의 폭언이나 폭행을 견디면서 솔직한 내 마음을 감춰야 할 때, 사회복지사는 자신이 울고 있는지도 모르는 갈대가 됩니다. 이 순간 사회복지사의 마음을 알아주는 한 권의 책이 있다면 어떨까요?





‘내’가 담긴 단 하나의 책




지난 3월 30일, 봄꽃 향기가 행인의 기분을 설레게 하던 골목. 사회복지사들의 발길이 하나둘 모여든 곳은 서울 성수동의 모임 공간 ‘오늘살롱’이었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이 불타는 금요일 저녁에 심리치유 워크샵 ‘내 마음의 봄’으로 발걸음을 돌린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개인 맞춤형 심리 보고서인 ‘내마음보고서’를 읽으며 진정한 나를 만나는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였지요.




우리의 삶은 수많은 관계를 엮어 직조되는 만큼, 관계를 형성하는 ‘마음’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실과 바늘일 될 터입니다. 특히 클라이언트와 안정적인 관계를 이어가야 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마음이야말로 흔들리지 않고 단단히 뿌리를 내려야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텐데요. 중부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복지사들의 마음에 주목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심리치유 기업 ‘마인드프리즘기업연구소’(mindprismlab.com)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심리검사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내마음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는데요. ‘내 마음의 봄’은 보고서를 읽으며 나 자신을 치유하는 길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서는 시간이지요. 




선착순으로 선정된 15명의 사회복지사들은 퇴근하자마자 먼 길을 마다하고 달려왔습니다. 테이블에 놓여 자신이 오기만을 기다린 보고서를 한 장 한 장 넘기는 손길이 조심스러웠는데요. 객관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나’를 기술한 보고서를 읽어가는 눈빛에는 놀라움과 안도감, 아픔과 위로가 뒤섞여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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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내용은 중부재단 블로그에서 ☞


https://blog.naver.com/jungbu01/22124989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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